롯데마트 20일·이마트 15일부터 본판매
프리미엄 선물세트 20~30% 확대

사진=롯데쇼핑.

[포쓰저널=오경선 기자] 대형마트가 추석 선물세트 본 판매에서 고가의 한우’로 대표되는 프리미엄 추석 선물세트의 물량을 대폭 늘리고 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추석명절 고향에 내려가지 못하는 대신 프리미엄 선물로 대신하려는 소비자 수요가 증가한 점을 반영했다.

실제 8월 중순부터 진행한 예약 판매에서 10만원 이상 프리미엄 제품 판매량은 전년에 비해 30~40% 가량 늘었다.

롯데마트는 20일부터 전국 116개 점포에서 2020년 추석 선물세트 본 판매를 시작한다고 17일 밝혔다.

10만원 이상의 프리미엄 선물세트를 지난해에 비해 약 25% 가량 늘렸다.

대표 프리미엄 제품은 ‘지리산 1++ No.9 세트 1호’, ‘지리산 순우한 한우 1++ No.9 세트 2호’ 등이다. 

롯데마트는 국민권익위원회에서 농축수산물 선물 상한액을 10만원에서 20만원으로 상향함에 따라 해당 금액대의 선물세트 물량을 약 20% 가량 늘려 선보인다.

대표 상품은 ‘황금당도 나주하우스 배, 충주 사과’, ‘한우 한끼 구이세트’ 등이다.

롯데마트는 다양한 고객의 수요를 충족시키는 이색 콜라보 선물세트도 준비했다.

대표적으로 ‘경산 거봉, 샤인머스켓’, ‘흑화고 견과 혼합세트’를 엘포인트 회원 대상 비회원가 대비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

롯데마트가 추석 선물세트 예약 판매를 시작한 8월13일부터 9월16일까지 10만원 이상 프리미엄 제품 판매량은 지난해 추석 기간에 비해 40% 가량 증가했다.

사진=이마트.

이마트는 서울 구로·가양·영등포점, 시흥시 시화점 등 선물세트 수요가 높은 전국 53개 매장에서 15일부터 추석 선물세트 본 판매에 돌입했다.

19일부터는 전국 점포에서 선물세트 본 판매에 나설 예정이다.

이마트도 올해 10만원 이상 프리미엄 선물 세트 물량을 지난해에 비해 20~30% 가량 늘렸다.

약 1달 동안의 예약 판매 매출을 분석한 결과 프리미엄 세트 판매량이 큰 폭으로 늘어난 점을 반영해 올 추석 프리미엄 선물세트를 강화했다.

추석 선물세트 사전예약 기간인 8월13일~9월15일 동안 이마트에서 10만원 이상 선물세트 매출은 작년 대비 33.9% 증가했다. 20만원 이상 제품 매출은 41.9% 늘었다.

이마트는 대표 프리미엄 제품인 ‘피코크 횡성축협한우 1++등급 구이 세트 1·2호’와 ‘피코크 황제굴비’를 행사카드 구매 시 할인 판매한다.

농축수산물 선물 상한액 상향에 따라 10~20만원대 선물세트 물량도 20% 가량 늘렸다.

특히 대표 제품인 ‘피코크 제주 흑한우 2호’ 물량은 지난해에 비해 70% 가량 대폭 확대했다.

‘피코크 샤인머스켓&제주왕망고세트’ 제품은 올해 신규로 1000개 가량 물량을 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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