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4명, 안산4명, 군포2명...직원 8명 확진

기아차 소하리 공장 정문./자료사진=연합뉴스

[포쓰저널=문기수 기자] 경기도 광명 소하리에 위치한 기아자동차 공장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해 생산이 중단됐다.

경기도 보건당국에 따르면 17일 오전 0시 기준 기아차 소하리 공장 관련 코로나19 확진자는 모두 10명으로 집계됐다. 

용인에서 4명, 안산에서 4명, 군포에서 2명이 확진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기아차 직원이거나 가족 등이다. 기아차에 따르면 확진 판정을 받은 직원은 8명이다. 

최초 확진자는 소하리 1공장에서 근무하는 생산직 직원이다.

보건당국은 이 직원과 회사 내에서 접촉한 동료 직원 및 외부접촉자들을 대상으로 검사를 계속하고 있어 확진자는 더 늘어날 전망이다. 소하리 공장 근무자는 약 6000명이다.

기아차는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에 따라 전날인 16일 소하리 1·2공장의 생산을 중단했다.

기아차 소하리 1공장에선 카니발, K9, 스팅어가 생산된다.  2공장은 프라이드와 스토닉을 생산한다. 

기아차 관계자는 “회사는 방역당국에 지침에 충실히 따르고 있으며, 검사결과를 지켜본후 협의하에 공장 재가동시기를 조율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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