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정 2달여만의 성과...CD금리를 ETF로 투자
수익률 연 0.63~0.65%

 

[포쓰저널=김성현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의 ‘TIGER CD금리투자KIS(합성) ETF(상장지수펀드)’가 설정된 지 두 달여만에 5000억원의 자금이 몰렸다.

TIGER CD금리투자KIS(합성) ETF는 일반투자자가 접근하기 힘든 CD(양도성예금증서) 금리를 ETF라는 수단을 통해 실시간으로 투자할 수 있도록 한 상품이다. 이 상품은 7월 6일 설정됐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CD금리투자KIS(합성) ETF’의 16일 기준 순자산이 5000억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TIGER CD금리투자KIS(합성) ETF는 현재 시중 은행 1년 정기예금과 유사한 연 0.63~0.65% 수준의 수익률을 투자자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약정된 기간 의무적으로 보유해야 하는 은행 예금과 달리 장중 매매를 통해 투자자의 필요에 따라 현금화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기초지수인 ‘KIS CD금리투자 지수’는 금융투자협회가 고시하는 CD 91일 금리를 목표 수익률로 시중 은행 CD 10종목을 편입한 지수다.

TIGER CD금리투자KIS(합성) ETF는 장외파생상품 스왑을 펀드에 편입하는 합성 구조로 운용된다.

미래에셋자산운용 ETF운용부문 김남기 부문장은 “그동안 일반 투자자들의 접근이 쉽지 않았던 CD금리에 투자할 수 있는 국내 최초의 상품으로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며 “현재 CD금리 수준이 시중 은행 1년 정기예금과 유사한 0.65% 내외로 하루만 맡겨도 1년짜리 시중은행 금리 수준의 수익률을 올릴 수 있어 시장의 수요가 높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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