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쓰저널=문기수 기자] 현대자동차 중형SUV(스포츠형다목적차량) 투싼이 새로운 플랫폼 적용을 통해 더 넓어진 실내공간과 지능형 안전 기술 등 최첨단 편의사양을 탑재해 돌아왔다.

현대자동차는 15일 SUV ‘디 올 뉴 투싼(The all-new TUCSON)’의 디지털 월드 프리미어 이벤트를 진행하고, 16일부터 사전예약에 들어간다. 

신형 투싼은 2015년 3세대 출시 이후 5년 만에 재탄생한 4세대 모델이다. 

현대차는 ▲ 미래지향적인 디자인 ▲3세대 플랫폼으로 넓어진 공간과 향상된 주행 안정성과 안전도 ▲신규 파워트레인 적용을 통해 강력해진 동력성능과 연비 효율 ▲ 최첨단 인포테인먼트 사양 등이 신형 투싼의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신형 투싼의 판매 가격은 ▲가솔린 모델 2435만~3155만원 ▲디젤 모델 2626만~3346만원이다. 하이브리드 모델의 가격은 10월경 별도 공개될 예정이다. 

이상엽 현대디자인센터장 전무는 신형 투싼의 디자인에 대해 “센슈어스 스포티니스를 완결하는 동시에 현대자동차의 도전적이고 대담한 정신을 가장 잘 나타내는 SUV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외장 컬러는 쉬머링 실버,타이탄 그레이,크림슨 레드,아마존 그레이,팬텀 블랙,화이트 크림 등 총 6종이다. 내장 컬러는 블랙, 인디고,브라운,그레이 등 4종 중 선택 가능하다.

현대차는 신형 투싼에 3세대 신규플랫폼을 적용해 실내공간을 넓혔다.

전장은 4630mm로 기존대비 150mm더 길어졌다. 축간거리는 2755mm 전세대 모델보다 85mm가 늘어났다. 2열레그룸은 1050mm로 80mm이 늘어났다.

접혀서 밑으로 수납되는 ‘폴드&다이브’ 시트를 2열에 적용해 1열 후방의 확장된 공간을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현대차는 신형 투싼에 스마트스트림 1.6 터보 하이브리드 엔진을 처음으로 탑재했다. 

스마트스트림 1.6터보 하이브리드엔진은 최고 출력 180ps, 최대 토크 27kgf·m, 시스템 최고 출력 230ps, 복합연비 16.2km/ℓ의 성능을 갖췄다.

스마트스트림 가솔린 1.6 터보 엔진과 스마트스트림 디젤 2.0 엔진을 탑재해 총 3개의 엔진 라인업으로 운영된다.

현대차는 신형투싼에 최첨단 지능형 안전 및 편의 사양도 대거 적용했다.

모든 트림에 ▲다중 충돌방지 자동 제동 시스템(MCB) ▲전방 충돌방지 보조(FCA) ▲차로 이탈방지 보조(LKA) ▲차로 유지 보조(LFA) ▲운전자 주의 경고(DAW) ▲하이빔 보조(HBA)를 기본 탑재해 안전성과 편의성을 대폭 높였다.

아울러 ▲후측방 충돌방지 보조(BCA) ▲안전 하차 경고(SEW) ▲후측방 모니터(BVM) ▲내비게이션 기반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NSCC) ▲고속도로 주행 보조(HDA) ▲후방 교차 충돌방지 보조(RCCA) ▲원격 스마트 주차 보조(RSPA) ▲후석 승객 알림(ROA) 등을 추가로 선택 적용할 수 있다.

신형투싼에는 현대차 최초로 감성 공조 시스템을 적용했다. 

감성공조시스템은 미세먼지 농도에 따라 청정모드를 자동으로 작동시켜주고, 시동을 끄고 일정시간후 응축수를 날리는 블로우 시스템을 통해 냄새 발생을 억제하는 등 차량의 쾌적한 실내환경을 만드는데 중점을 뒀다. 

아울러 신형 투싼에는 온도 설정 시 하나의 명령어로 공조, 시트, 스티어링 휠을 동시에 제어할 수 있는 음성인식 복합 제어 기능을 현대차 최초로 적용한점이 눈에띈다.

현대 디지털 키, 현대 카페이, 카투홈 등 고객을 배려한 커넥티드 카 서비스들도 탑재됐다.

현대자동차 관계자는 “혁신적인 디자인과 최첨단 기술을 적용한 신형 투싼은 차세대 SUV의 기준을 새롭게 제시할 것”이라며, “투싼이 제공하는 다채로운 라이프 공간을 많은 고객들이 경험해 보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