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랜드월드 스파오, 넷플릭스와 '기묘한 이야기' FW 상품 출시

스파오X기묘한 이야기 가을·겨울 화보./사진=이랜드

[포쓰저널] 패션과 IT 업계가 MZ세대(1980년부터 2000년 초반에 태어난 세대)를 겨냥,  이색 협업 마케팅을 속속 시도하고 있다.

협업으로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기업 이미지를 강화하는 것은 물론, 소비자들의 가심비(가격대비 만족도)도 높이고 있다.

이랜드월드는 글로벌 SPA(제조유통일괄브랜드) 스파오가 넷플릭스와 또 한 번 손잡고 ‘기묘한 이야기’ F·W(가을·겨울) 상품을 출시한다고 13일 밝혔다.

‘기묘한 이야기’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중 최다 스트리밍 기록을 달성하며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드라마로 시즌 4 제작을 확정하고 촬영 중이다.

지난 5월 스파오는 ‘스파오X기묘한 이야기’(봄·여름) 컬렉션을 통해 1980년대 감성을 재현한 몽환적인 여름 스타일로 고객들에게 큰 인기를 끈 바 있다. 주인공들이 드라마 속에서 입었던 의상을 복제한 제품들로 FW 시즌 출시 요청이 쇄도해 이번 출시를 결정했다.

스파오X기묘한 이야기 가을겨울 컬렉션은 드라마 속 주인공들이 입은 의상들을 바탕으로 파자마, 긴팔 티셔츠, 후드티셔츠가 출시된다. 노트북 파우치, 슬라이드 등 잡화류 상품도 새롭게 선보인다.

드라마 속 ‘스쿱스 아호이’에서 근무하는 주인공들의 모습을 그대로 담은 파자마와 호킨스 티셔츠 등 드라마 속 장면이 연상되는 상품들로 색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다.

한편, 최근 패션업계와 IT 업계는 이색 협업 마케팅을 진행하며 호응을 얻고 있다.

삼성전자는 미국 패션브랜드 톰브라운과 협업한 ‘갤럭시Z플립 톰브라운 에디션’을 출시했다.

KT는 계열사인 KT 엠하우스를 통해 한정판 스니커즈를 리셀하는 플랫폼 ‘리플(REPLE)’을 론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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