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 11월 출시 '퓨저' 북미·유럽 시장 공략...프로젝트TL도 PC·콘솔로
넥슨, 캐쥬얼 레이싱 게임 '카트라이더:드리프트' PC와 엑스박스로 출시
넷마블, 대표 IP 기반 첫 콘솔 게임 '세븐나이츠

넷마블의 첫 콘솔게임 '세븐나이츠-Time wanderer'./이미지=넷마블

[포쓰저널=문기수 기자] 넷마블, 엔씨소프트, 넥슨 등 게임업계가 콘솔게임 시장에서 새로운 활로를 모색하고 있다.

11일 게임업계에 띠르면 넷마블은 창사이래 처음으로 제작하는 콘솔게임 ‘세븐나이츠-Time Wanderer’의 공식사이트를 전날 오픈했다.

세븐나이츠-Time Wanderer는 넷마블의 대표 IP(지적재산권)인 ‘세븐나이츠’를 활용한 RPG(역할수행게임)이다. 모바일 게임 ‘세븐나이츠’와 세계관을 공유하는 스핀오프 작품으로, 닌텐도 스위치를 통해 4분기에 출시될 예정이다.

세븐나이츠-Time wanderer는 실시간 턴제 기반 전투와 화려한 스킬 애니메이션, 모험에 합류하는 다양한 ‘세븐나이츠’ 영웅을 통해 수집의 재미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엔씨소프트는 11월 10일 유럽·북미시장을 겨냥해 음악 게임 '퓨저'를 콘솔로 출시한다./사진=엔씨소프트

엔씨소프트와 넥슨 역시 하반기에 콘솔게임 출시를 예고하고 있다.

엔씨소프트는 11월10일 첫 콘솔 게임 ‘퓨저(Fuser)’를 출시할 예정이다.

음악게임인 퓨저는 이용자가 DJ가 되어 음악들을 믹스하고, 자신이 만든 사운드를 다른 사람과 공유할수 있다. 플레이스테이션4와 엑스박스 원, 닌텐도 스위치를 통해 발매될 예정이다.

북미와 유럽 시장을 겨냥해 만들어진 음악 게임 퓨저는 엔씨소프트 북미법인 엔씨웨스트가 배급하고, 개발은 미국 음악게임 전문회사 하모닉스가 했다. 

엔씨소프트는 리니지 시리즈의 또다른 콘솔 작품 ‘프로젝트TL’도 준비하고 있다.

프로젝트 TL은 PC와 콘솔로 출시된다. 기존 리니지 시리즈의 정체성을 이어받아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으로 개발중이다. 내년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공개된 트레일러를 통해 액션성을 강조한 MMORPG로 출시될 것으로 추정된다.

 

넥슨은 올해 출시를 목표로 캐쥬얼 레이싱 게임 카트라이더:드리프트를 개발중이다./사진=넥슨 

넥슨 역시 카트라이더:드리프트를 통해 처음으로 콘솔게임을 출시할 예정이다.

카트라이더:드리프트는 PC 레이싱 게임 카트라이더의 IP를 기반으로한 캐쥬얼 레이싱 게임이다.

6월4일부터 10일까지 2차CBT(비공개테스트)를 마치고, 연내 출시를 목표로 개발중이다.

엑스박스원과 PC로 출시되는 카트라이더:드리프트는 언리얼4엔진을 사용해 개발되는 만큼 뛰어난 그래픽을 자랑한다. 전작인 카트라이더와 같이 쉽고 경쾌한 조작감이 특징이다.

3N 모두 차기작을 콘솔게임으로 개발하는 이유는 국내 모바일 게임 시장의 포화됐다는 판단과 함께 해외 콘솔시장이라는 새로운 시장 공략이 필요하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3N 모두 국내 모바일 게임시장에서 높은 매출을 올리고 있지만, 추가 성장을 위해서는 해외 콘솔게임 시장의 공략이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

리서치앤마켓이 발표한 콘솔게임 글로벌 시장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세계 콘솔게임 시장규모는 68조원까지 성장할 전망이다. 2023년에는 79조원 규모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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