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큐웍스, 신속한 화재 진단과 침입 감시 감지기 국산화로 국민 안전 기여
테크하임, 인공지능 기반 의료영상판독 개발·보급으로 의료기관 효율성 제고

시큐웍스 스마트 안전센서 작동원리./사진=시큐웍스 홈페이지

[포쓰저널=김유준 기자] 소리의 파장을 이용한 침입·화재 감지 솔루션과 신속한 의료진단을 지원하는 솔루션이 8월의 혁신 기술로 선정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8월의 데이터(D)·네트워크(N)·인공지능(A) 우수사례'로 시큐웍스, 테크하임 등 두건을 선정했다고 11일 밝혔다.

4월부터 매달 실시되고 있는 데이터·네트워크·인공지능(DNA) 우수사례 선정은 2019년 DNA 혁신기업 실태조사 결과 발표의 후속 조치다.

코로나19 극복, 사회적 가치 등 매달마다 다른 주제로 선정한다. 8월 주제는 7월에 이어 국민 일상생활의 안전·편의를 증진한 기업이다.

7월엔 같은 주제로 한국축산데이터와 에이다스원이 선정 된 바 있다.

이번에 선정된 시큐웍스는 소리의 파장을 활용한 감지기를 기반으로 침입·화재 감지를 할 수 있는 통합솔루션을 개발했다.

먼저 안전센서에 탑재된 스피커가 음장을 형성한다. 이후 화재 또는 침입시 변화되는 음장을 내부 마이크가 인식해 변화된 음장 패턴 알고리즘을 분석해 화재나 침입 발생을 인식하는 방식이다.

소리의 파장을 이용하기 때문에 장애물이 있는 경우 감지가 안되는 등 기존 영상·적외선센서의 한계를 보완해 360도 감지를 할 수 있다.

시큐웍스 통합솔루션이 사고발생시 신속한 초동 대처를 제공해 국민생활 안전에 기여했다는 과기부의 평이다.

감지기 국산화를 통해 향후 국내기술 자립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과기부는 예상하고 있다. 

테크하임은 엑스레이(X-ray), 자기공명영상장치(MRI), 컴퓨터단층촬영(CT) 등 각종 의료영상들을 디지털화하고 인공지능(AI)으로 신속한 진단을 지원하는 솔루션을 개발했다.

긴급한 의료상황이 발생할 경우 인공지능 선별판독 솔루션이 의료기관의 편의·효율성을 제고한다.

이번 코로나 대응으로 전국 선별진료소 100여곳에 무상 설치돼 국가적 재난 대응에도 기여했다는 과기부의 설명이다.

과기부는 "데이터·네트워크·인공지능의 성과확산을 위해 매월 국민이 공감할 수 있는 다른 주제로 우수사례를 발굴하고 홍보 채널을 다각화로 우수 기업이 널리 알려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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