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쓰저널=문기수 기자] 교촌에프엔비가 치킨 프랜차이즈 업계 최초로 추진중인 유가증권시장 직접상장이 속도를 내고 있다.

11일 교촌에프앤비는 유가증권시장 상장예비심사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는 10일 상장위원회 심의에서 교촌에프앤비 상장예비심사를 승인했다.

교촌은 2018년 3월 상장 추진을 발표하고 3년여간 상장 준비를 진행했다.

상장을 위해 전문경영인 체제를 도입해 합리적인 경영 시스템을 구축하고, 치킨 본업 내실 강화로 가맹점과 본사가 함께 성장하는 구조를 확립했다고 교촌에프엔비 측은 강조했다.

공정거래위원회 가맹사업거래 정보공개서에 따르면 교촌치킨 점포당 평균 매출액은 약 6억5269만원(2019년기준)이다. 점포 수는 지난해 기준 1162개(직영점 5개, 가맹점1157개)다.

교촌에프엔비는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이 약 3801억원으로 2014년부터 부터 지금까지 매출기준 업계 1위를 지키고 있다.

교촌에프앤비는 상장예비심사 승인에 따라 9월 중 증권신고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주관사는 미래에셋대우다.

교촌 관계자는 “이번 예비심사 통과로 프랜차이즈 직상장 1호에 한 발 더 가까워졌다”며 “상장을 통해 글로벌 종합식품외식 그룹으로의 비전 달성과 함께 가맹점과 본사의 동반 성장에 모든 역랑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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