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조지도부 "이번 임기엔 민주노총 가입 채주진 불가"

자료사진=르노삼성자동차 노동조합

[포쓰저널=문기수 기자] 르노삼성자동차 대표 노조의 민주노동조합총연맹 금속노조 가입이 무산됐다. 

르노삼성자동차 노조 지도부의 임기가 올해 11월 끝나기 때문에, 새로운 지도부가 생길때까지 당분간 민주노총 가입 이슈는 수면 아래로 내려갈 전망이다.   

11일 르노삼성자동차 노동조합에 따르면 9~10일 민주노총 금속노조 가입여무를 묻는 조합원 찬반투표 결과 찬성 60.7%, 반대 39%로 나타났다.

투표참여인원수는 총 조합원 1983명중 1907명이 참석했다.

르노삼성차 노조가 민주노총에 가입하기 위해서는 조합원 과반수가 투표를 하고 투표자 3분의 2이상(66.7%)이 찬성해야 했다.

2018년 12월 출범한 르노삼성차 노조 지도부는 올해 11월 임기 만료를 앞두고 찬반투표를 했지만, 최종적으로 부결됐다.

르노삼성차에는 최대 노동조합인 기업노조(조합원 1983명)와 금속노조 르노삼성차지회(41명), 새미래노동조합(100여명), 영업정비노동조합(40여 명) 등 복수노조가 있다.

기업노조 지도부는 약 2개월의 임기가 남았지만, 한번 표결에 부친 안건의 경우 다시 안건으로 올릴수 없다는 원칙때문에 더이상 민주노총 가입을 추진할수 없게 됐다. 

기업노조는 관계자는 “현 지도부가 재선에 성공한다면 다시 민주노총 가입을 추진할 계획이다. 남은 임기동안 회의를 통해 향후 계획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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