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 재활용 용이한 친환경 포장 방식 강화
동원, 수산생태계 보호 인증 받은 참치 선물세트 선봬

사진=대상.

[포쓰저널=오경선 기자] 식품업계가 '친환경' 요소를 고려하는 착한 소비 트렌드를 반영한 추석 선물세트를 속속 출시하고 있다.

대상은 플라스틱과 종이 사용을 최소화한 ‘2020 추석 선물세트’를 출시했다고 10일 밝혔다.

대상의 올해 선물세트는 구성품의 위치를 재배치하고 구성품 간의 간격을 줄이는 방식으로 플라스틱과 종이 사용을 최소화했다.

선물세트에 사용되는 플라스틱 용기 대부분도 재활용이 용이한 투명 용기로 교체했다.

또 부직포 쇼핑백 대신 분리수거가 용이한 종이 슬리브 지함을 개발해 청정원 스페셜 선물세트 카테고리에 적용한다.

대상은 가성비와 실용성을 중시하는 소비 트렌드에 따라 2만~3만 원대의 실속형 선물세트를 강화하고 프리미엄 세트도 다양하게 선보인다.

대표 품목은 ‘청정원 선물세트’, ‘청정원 스페셜 선물세트’ 등이다.  ‘프리미엄 김 선물세트’, ‘프리미엄 장류 세트’ 등도 판매한다.

사진=동원그룹.

동원산업은 지구에 대한 착한 소비 가치를 담아 수산생태계 보호 인증을 받은 참치로 구성된 추석 선물세트를 선보였다고 밝혔다.

‘동원 참치회 선물세트’는 해양관리협의회(MSC) 인증 황다랑어와 최고급 참다랑어 등으로 구성됐다. 

MSC는 지속가능수산물 분야에서 가장 권위 있는 글로벌 비영리기구다. 해양생태계와 어종의 보호, 국제규정 준수여부 등 조업 과정 전반의 30여 개에 달하는 요소를 평가해 MSC 인증을 부여한다. MSC 인증을 받은 수산물은 해양환경 파괴를 최소화하는 지속가능어업을 통해 생산되었음을 의미한다.

동원산업은 MSC 한국사무소와 협업해 환경 보호 메시지를 담은 선물세트 포장재를 특별 제작했으며 한정 수량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동원산업은 동원 참치회 선물세트 외에도 프리미엄 훈제연어, 건어물, 천연 조미료 세트를 비롯해 영광 법성포 굴비와 제주 청정 바다에서 잡은 갈치, 옥돔 등 신선 수산물 세트를 함께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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