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공성전, 10개 서버의 대표 혈맹 모여 최고 가리는 왕중왕전
13개의 월드공성전전 동시 진행... 참여인원 최대 3만명 넘을듯

이미지=엔씨소프트

[포쓰저널=문기수 기자] 엔씨소프트가 모바일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리니지2M의 하반기 흥행을 책임질 초대형콘텐츠 ‘월드공성전’을 공개했다.

엔씨소프트는 야심차게 준비한 초대형 콘텐츠인 월드공성전의 흥행에 따라 하반기 리니지2M 장기흥행 갈릴것으로 예상된다며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엔씨소프트는 리니지2M 첫 번째 ‘월드 공성전’을 13일 오후 8시 진행된다고 9일 밝혔다.

월드 공성전은 각 월드 10개 서버 이용자들이 한 공간에 모여 성을 차지하기 위해 대결하는 초대형 콘텐츠다. 첫 번째 월드공성전은 13일 오후 8시 진행되고, 이후 격주 일요일 같은 시간에 열린다.

월드공성전에는 최대 10개의 혈맹이 참석할수 있다. 참석하는 혈맹은 다른 혈맹과의 연맹을 맺어 참석할수 있다. 최대 참여 인원수는 대략 한 연맹(혈맹 5개가 뭉친 연합체)당 적게는 최대 250~300명까지 참여할 예정이다. 

최대 250명 정도의 인원으로 구성되는 혈맹 10개가 모여 싸우게 되기 때문에 월드공성전 필드에서는 최대 2500명에서 3000명 가량의 이용자들이 맞붙게 될 전망이다.

현재 리니지2M의 서버는 130개로 서버10개가 모여 한 개의 월드를 구성한다.

월드공성전 당일에는 총 13개의 공성전이 동시에 진행된다. 한 개 월드공성전이 3000여명 가량이 참가할수 있기 때문에 최대 3만명이 넘는 이용자들이 각 월드를 대표해 공성전을 치루게 된다.

월드 공성전이 펼쳐질 전장은 ‘아덴성’이다. 좌측과 우측, 중앙 세 방향으로 진입할 수 있는 외성문 5개과 내성 게이트 4개 등 대형 콘텐츠에 걸맞은 거대한 전장이 마련됐다. 

전장은 수천명이 드나들수 있을 정도로 넓기 때문에 혈맹 및 연맹원들과의 협력, 다양한 전술, 전략이 요구된다.

진행 방식은 앞서 선보인 ‘디온’, ‘기란’ 공성전과 동일하다. 월드 공성전 시작 한 시간 전인 오후 7시부터 참가 의사를 밝히는 ‘공성 선포’가 가능하다.

이미 '디온성' 또는 '기란성'을 보유하고 있는 혈맹도 월드 공성전에 참여할 수 있다.

월드 공성전이 시작되면 외성문과 수호석을 차례로 파괴하고, 내성 게이트를 통해 성안으로 진입한 뒤 왕좌를 각인해야 한다.

왕좌 각인 후 20분간 수성에 성공하거나, 종료 시점에 왕좌를 차지하고 있는 혈맹이 승리한다.

엔씨소프트 관계자는 “월드공성전은 각 서버에서 최고의 혈맹들이 모여서 치루는 ‘왕중왕전’과 같은 성격을 띄고 있기 때문에 기존 공성전보다 더 치열하게 전개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번 월드공성전 콘텐츠 흥행에 따라 하반기 리니지2M의 흥행도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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