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가을도 복고풍 '뉴트로'…'체크'로 90년대 향수

화이트 등 얼씨 컬러 강세, 톤온톤 주류
세트업·미니멀리즘 패션 주목...레더 활용 확대

김유준 기자 승인 2020.09.09 10:26 의견 0
헤지스./사진=LF

[포쓰저널=김유준 기자] 올 가을·겨울 시즌에도 봄·여름 시즌과 마찬가지로 복고풍 분위기를 재해석한 뉴트로 패션이 유행할 전망이다. 

LF에 따르면 특히 이번 가을·겨울 시즌은 패션의  황금시대였던 1990년대의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것이 특징이다. 

클렌, 깅엄, 하운즈투스, 아가일, 타탄 체크 등 다채로운 색상과 다양한 크기의 체크 패턴이 중심에 등장한다.

체크 패턴 아이템을 중심으로 다양한 옷들을 레이어드 스타일로 겹쳐 입어 자유로움과 개성을 강조한다.

부수적으로 오버사이즈 청재킷, 코듀로이 재킷, 케이블 니트, 스웨터 베스트, 롱 트렌치 코트, 퀼팅 점퍼 등 1990년대 감성을 연출하는 아이템이 떠오른다.

뉴트로 패션과 함께 반대 개념인 미니멀 트렌드도 새롭게 부상한다.

미니멀리즘이란 80년대 후반에서 90년대 등장했던 패션 트렌드로 색과 디자인 요소를 절제한 패션 경향이다.

헤지스./사진=LF

'세트업(SET-UP)' 패션도 주목할 부분이다. 통일감과 세련된 감성을 쉽고 간편하게 표현할 수 있으며 강인한 인상과 차려 입은 듯한 느낌을 주는 것이 특징이다.

남성복과 여성복 모두 재킷과 팬츠로 연출하는 세트업 패션이 부각될 것으로 예상됐다.

여성 패션피플들에게는 무릎 아래까지 내려오는 중간 길이의 스커트 슈트도 관심을 받을 것으로 예상됐다. 

헤지스./사진=LF

 

컬러는 지속 가능한 컬러에 대한 수요가 대폭 증가함에 따라 '화이트'가 대세로 떠올랐다.이와 함께 자연스러운 '얼씨(Earthy)' 컬러의 강세가 이어진다.

얼씨는 '지구(earth)'에서 유래된 용어로 얼씨 룩은 흙이나 나무, 모래 등 자연을 연상시키는 베이지, 아이보리, 브라운 색상 등을 사용한 패션을 말한다.

얼씨룩 트렌드에서는 동일한 색상 계열에서 명도와 채도가 다른 색끼리 배합하는 방법인 '톤온톤'을 활용한 스타일이 주류를 이룬다.

이와 함께 미니멀리즘 트렌드가 부각되면서 그레이 색상이 품목 전반에 걸쳐 탄력을 받는다.

포인트 컬러로는 프레피 레드 컬러가 체크 패턴이나 가죽 코트 등에 적용될 것으로 예상됐다.

헤지스./사진=LF

소재는 가볍고 부드러운 촉감을 지닌 벨벳이나 트위드, 플란넬 등이 사용된다.

여기에 복고풍의 영향으로 스웨이드, 코듀로이, 부클렛 등의 소재가 중심에 등장한다.

가죽은 가을·겨울 시즌을 대표하는 소재이지만 이번 시즌에는 머리부터 발끝까지 가죽으로 된 올레더룩이 떠오른다.

라이더 재킷 뿐 아니라 가죽코트나 가죽바지, 롱무스탕도 유행 아이템으로 등장하는 등 가죽 소재의 활용이 예년보다 확대된다.

헤지스./사진=LF

헤지스에서는 아가일 체크, 타탄 체크, 글렌 체크 등은 물론 스트라이프, 기하학 패턴을 적용한 아이템을 선보인다.

이와 함께 케이블 니트, 니트 베스트 등 고급스러운 프레피룩을 연상시키는 아이템을 선보인다.

소재는 울, 캐시미어, 코튼은 물론 벨벳, 코듀로이 등이 사용됐다.

따듯하고 고급스러운 화이트, 베이지, 브라운을 중심으로 강렬한 프레피 레드 컬러를 곳곳에 포인트로 활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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