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등으로 건강·운동 관심 증가
파우더·음료 형태 단백질 제품 줄이어

오리온 ‘닥터유 드링크’./사진=오리온.

편의점 등에서 손쉽게 구매해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는 고단백질 음료·요거트 제품들도 다양하게 출시되고 있다. 

오리온이 자사 첫 ‘RTD(Ready To Drink)’ 제품으로 선보인 단백질 음료 ‘닥터유 드링크’는 출시 3개월만에 누적판매량 150만병(9월3일 기준)을 돌파했다. ‘밀크 프로틴’을 사용해 달걀 2개 분량의 단백질 12g과 18종의 아미노산을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빙그레는 단백질 성분이 8% 이상 함유된 ‘요플레 프로틴’을 론칭했다. 마시는 제품 2종(플레인, 딸기바나나)과 떠먹는 제품 2종(플레인, 블루베리)으로 출시됐다.

한국야쿠르트는 하루치 야채에 단백질을 더한 ‘하루야채 프로틴밀’을, 서울우유는 기존 우유보다 단백질과 칼슘 함유를 높인 ‘밀크랩’을 판매하고 있다.

글로벌인사이트리포트에 따르면 세계 단백질 식품시장 규모는 2017년 13조원에서 2025년 32조8000억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국내 단백질 식품에 대한 시장도 규모는 정확히 추산되지 않지만 빠른 속도로 성장중이다.  

업계 관계자는 “중·장년층의 건강 관심 분야가 과거 골다공증 등에서 최근 근손실 등으로 바뀌면서 단백질 제품에 대한 소비자 선호도 높아지고 있다”며 “단백질은 운동을 많이 하는 젊은 층을 중심으로도 인기를 끌고 있어 관련 제품 출시 경쟁이 지속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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