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해 조선소 일부 건물이 폐쇄된 현대중공업 울산조선소

[포쓰저널=문기수 기자] 현대중공업에서 직원 3명과 직원 아들 1명이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아 울산조선소 건물 일부가 폐쇄돼고, 직원 300명 가량이 재택대기를 하게됐다.

8일 현대중공업과 보건당국에 따르면 현대중공업 직원 2명과 최초확진자의 직원가족 1명이 추가로 감염됐다. 이날까지 현대중공업 관련 코로나19 확진자는 4명이다.

현대중공업 측은 이날 추가확진자가 발생하자 같은층에서 근무하던 인원 300여명은 출근하지 않도록 조치했다. 

방역당국은 300여명에 대한 진단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최초 확진자는 6일 확진판정을 받았다.

현대중공업은 7일 발생한 확진자와 같은 건물에 근무하는 인원 500여명을 출근시키지 않고 방역조치를 진행했다. 역학조사 결과 밀접접촉자료 분류된 20명은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았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열이나 통증 등 증상이 있는 직원들은 회사에 출근하지 말고 검사를 받도록 하는 등 강도 높은 코로나19 예방조치를 실시하고 있다”며 “이번 확진자와 관련해서도 추가 확산 방지에 총력을 쏟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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