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업체들, 쇼핑몰 新격전지 경기남부서 '승부'

스타필드, 10월 안성에 4번째 대형 복합쇼핑몰 오픈
롯데쇼핑·현대백화점·AK플라자 등도 신규 출점

오경선 승인 2020.09.07 19:01 의견 0
스타필드 안성 조감도./사진=신세계프라퍼티.

[포쓰저널=오경선 기자]  신도시 조성으로 인구가 급증하고 있는 경기도 남부 지역이 유통업체들의 격전지가 되고 있다. 서울과 접근성이 좋고 구매력이 높은 3040의 유입이 늘며 오프라인 매장의 침체속에서도 신규 출점이 이어지고 있다.

신세계프라퍼티는 경기도 안성시 공도읍에 연면적 24만㎡, 동시주차 5000대 규모로 복합쇼핑몰 ‘스타필드 안성’을 10월7일 오픈할 예정이라고 7일 밝혔다.

스타필드 고양에 이어 3년 만에 선보이는 대형 복합쇼핑몰이다.

스타필드 안성은 지하 2층 지상 3층 규모다. 창고형 할인점 이마트 트레이더스부터 고메스트리트, 잇토피아, 카페 등 F&B(식품·음료) 시설과 일렉트로마트, 토이킹덤 등 전문점 등 300여개 매장이 들어선다.

스타필드 안성은 가족 단위의 지역민을 위해 엔터테인먼트에도 공들였다. 아쿠아필드, 스포츠몬스터를 비롯해 지역 최초 MX 영화관과 키즈관을 제공하는 메가박스가 입점한다. 63M 전망타워에는 카페가 운영되고, 실내 광장은 테라스 좌석을 운영할 예정이다. 

스타필드 안성은 애초 추석 전 오픈할 계획이었지만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 조치에 동참하고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고객 안전을 위해 날짜를 명절 연휴 이후로 변경했다. 스타필드 안성에 입점하는 이마트 트레이더스는 25일 먼저 오픈한다.

신세계프라퍼티는 경기 남부뿐 아니라 차로 30분 이내에 위치한 충청남도 천안·아산시까지 핵심 상권으로 보고있다.

롯데쇼핑, 현대백화점 등도 경기 남부지역 진출을 준비하고 있다.

롯데쇼핑은 2021년 동탄신도시에 롯데백화점 동탄점을 오픈할 계획이다. 현대백화점도 같은 해 동탄신도시에 도심형 아울렛 현대시티아울렛 동탄점을 선보일 예정이다. AK플라자는 2022년 경기도 안산에 AK타운 안산점을 준비 중이다.

이 지역에는 이미 다수 유통업체들이 경쟁을 벌이고 있다.

한화 갤러리아가 3월 수원 광교 컨벤션복합단지에 아쿠아리움 등 다양한 시설이 연계된 복합쇼핑몰 형태로 신규 백화점 갤러리아 광교를 오픈했다. 이밖에 수원에는 롯데아울렛 광교점과 AK플라자 백화점 수원점 등이 위치해 있다. 

용인에서는 롯데몰 수지점과 롯데프리미엄아울렛 기흥점, 신세계백화점 경기점, AK&기흥 등이 운영 중이다. 

경기연구원과 통계청 등에 따르면 2019년 경기 남부의 지역인구는 979만명으로 서울(973만명)을 웃돌았다. 신도시 등으로 젊은 층이 지속적으로 유입되면서 지역 인구 연간 성장률은 세종시(14.7%), 경기북부(2.1%) 다음으로 전국에서 3번째(1.9%)로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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