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당 76만원 수준...남구도시첨단 대비 44% 저렴

빛그린 국가산업단지 토지이용계획도. /그래픽=LH

[포쓰저널=김성현 기자]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빛그린 국가산업단지 내에 산업시설용지 100만204㎡를 공급한다.

빛그린 국가산업단지는 정부의 국정과제 중 하나인 ‘광주형 일자리’ 사업이 추진되는 산단이다.

LH는 광주광역시 광산구 삼거동·덕림동과 전라남도 함평군 월야면 일대 빛그린 국가산업단지내에 2단계 산업시설용지 152필지를 공급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에 공급하는 2단계 산업시설용지의 면적은 필지 당 3010∼1만7379㎡다. 공급가격은 3.3㎡당 76만원 수준으로 인근 산업단지인 평동3차 대비 27%, 남구도시첨단 대비 44% 가량 저렴하다.

대금납부 조건으로 최대 5년 무이자 할부 및 6개월 간격으로 분할 납부가 가능하고, 대금 선납시 최대 6.2% 저렴하게 공급받을 수 있다.

빛그린 산업단지는 12월 준공이 예정된 1단계 구역에서는 ㈜광주글로벌모터스가 내년부터 경형 SUV차량 7만대를 생산할 예정이다.

현재 1단계 내 지원시설용지 등은 90% 이상 매각 완료됐으며, 2단계는 8월 이주자택지, 생활대책용지, 지원시설용지 등을 시작으로 공급을 본격 착수했다.

산업단지 활성화를 위해 광주광역시에서는 기반시설 구축을 위한 지원 및 청정대기산업 클러스터 조성 등을 준비 중이다.

함평군 또한 입주대상 확대적용 지원을 검토하는 등 지자체 차원에서의 유치활동 또한 적극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산단 남측으로는 무안~광주 고속도로를 직접 연결하는 진입도로가 2월 완공?개통됐다.

광주방면 진입도로 구간도 2023년 준공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 중이다.

공급절차는 한국산업단지공단(KICOX)과 LH가 함께 진행한다. KICOX은 입주관련 절차를, LH는 계약 및 공급관련 절차를 담당한다.

세부일정은 9월 21일부터 22일까지 KICOX에서 입주신청을 받고 심사를 개시한 후 10월 6일부터 8일까지 LH청약센터에서 분양접수 및 추첨할 예정이다.

당첨자는 10월 12일부터 13일까지 KICOX와 입주계약을 체결한 후 15~16일 LH와 분양계약을 체결하면 된다.

저작권자 © 포쓰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