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을 중심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재확산하면서 자영업자들의 시름도 깊어지고 있다. 사진은 8월20일 서울 중구 명동 거리가 한산한 모습이다./사진=연합뉴스

[포쓰저널=김유준 기자] 전국 빵집, 카센터 등 가맹점 자영업자들 코로나19 상황에 따른 생존자금 등의 긴급 지원을 정부에 촉구하고 나섰다.

전국가맹점주협의회(KFU)는 3일 "코로나 대응 2.5단계 상향 이후 사실상 휴업에 돌입한 상태에서 임대료·인건비·공과금 등 월고정비용 지출이 계속되고 있다"며 "자영업자 긴급 생존자금 지원과 한시적인 전기·가스·수도·통신요금 감면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또 "8월 한국은행의 소비자동향조사 결과가 증명하듯이 긴급 재난지원금이 자영업자들에게 좋은 효과를 봤다"며 "신속한 재난지원금 지급이 지원 대상 선별이나 보편지원에 대한 논쟁보다 우선이다"고 주장했다.

가맹점주협의회는 노동자와 동일한 수준의 교육비·의료비·임대료 세액공제도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고 했다.

가맹점주협의회에는 대한제과외식가맹점협회, 전국자동차정비사업자연합회 등 업종별 연합단체를 비롯해 37개 단체, 2만 5000여 가맹점주가 가입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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