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 본사./사진=오리온.

[포쓰저널=오경선 기자] 오리온이 에너지 절감과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 노력 등을 인정받아 ‘전국품질분임조경진대회’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전국품질분임조경진대회는 기업의 경영 성과와 직결되는 원가절감, 품질·생산성향상, 고객만족 등을 자주적인 개선활동으로 현장 문제를 해결해 품질향상에 기여하는 우수분임조를 발굴·포상하는 대회다. 산업통상자원부 등이 주최하고 한국표준협회가 주관한다.

오리온은 8월24~28일 진행된 '제46회 전국품질분임조경진대회'에서 청주 공장 품질분임조 ‘온리(Only) 오리온’이 에너지·기후 변화 부문에 도전해 ‘에너지 진단 및 연구를 통한 제과 공정 설비 개선’으로 에너지 절감 및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 공로를 인정받아 대통령상 금상을 수상했다고 1일 밝혔다.

올해 이 대회에는 지역 예선을 거쳐 전국에서 선발된 307팀이 참가했다. 오리온은 ‘꼬북칩 에너지 절감 스팀 공급 장치’, ‘프라이어(감자 튀김기) 오일 쿨링 열 교환기’ 등을 개선해 온실가스 배출량을 기존 대비 5% 감축하는 성과를 달성했다.

오리온은 이 성과를 바탕으로 향후 에너지 절감과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표준모델을 정립하고 국내 다른 공장과 해외 법인에도 적용해 나갈 계획이다.

오리온 관계자는 “현장에서 근무하는 직원들이 친환경 경영 실천을 위해 자발적으로 노력하고,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 성과를 거둬 실제로 환경에도 기여하게 되었다는 점이 이번 수상으로 이어진 듯하다”며 “친환경 경영 실천을 그룹 차원에서 지속적으로 진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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