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쓰저널=문기수 기자] 넷마블이 창립 20주년을 기념해 장애인과 일반인 모두가 이용할수 있는 게임문화체험관을 개관한다.

넷마블문화재단은 서울 구로구 가리봉동 소재 성프란치스꼬장애인종합복지관에 34호 게임문화체험관을 개관했다고 31일 밝혔다.

기존 건립한 게임문화체험관과 달리, 34호 게임문화체험관은 특수교육기관이 아닌 장애복지시설에 개관돼, 장애학생뿐만 아니라, 성인 장애인, 지역주민 등 모두가 이용할 수 있다.

34호 게임문화체험관은 넷마블 창립 20주년을 기념한 만큼 규모도 기존 게임문화체험관보다 확대했다. 여가공간과 교육공간으로 나눴으며, 공간 목적에 맞춰 모바일, 레이싱 컨트롤러, VR(가상현실) 기기 등 다양한 기기를 설치했다.

개관행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방지를 위해 이승원 넷마블문화재단 대표, 성프란치스꼬장애인종합복지관 김희정 관장을 포함한 최소 인원만 참석했다.

넷마블문화재단 이승원 대표는 "34호 게임문화체험관은 넷마블 창립 20주년을 기념해 거점 지역사회 내 복지시설에 설치됐다"며 "성프란치스꼬장애인종합복지관과 협력해 장애학생은 물론 지역주민들까지 활용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시설로 운영해나가겠다"라고 말했다.

게임문화체험관은 건강한 게임문화를 교육하고, 여가활용의 다양성을 제공하기 위해 넷마블이 2008년부터 진행했다.

성프란치스꼬장애인종합복지관은 국내 최초의 여성장애인종합복지관으로 2002년 개관했다. 복지관 설립 전에도 1979년 구로공단 여성근로자를 위한 기숙사를 설립하고, 지역주민들에게 생필품 지원하는 등 여러 나눔 활동을 전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