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사회문제 해결방안 집중 모색

 

[포쓰저널] '사회적 가치' 관련 국내 최대 민간축제인 '소셜밸류커넥트(SOVAC) 2020'이 개막, 코로나19로 심화된 각종 사회문제들의 해결방안을 집중 모색한다. 

SK그룹은 다음달 1~24일 매주 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전 10부터 언택트(비대면)으로 'SOVAC 2020'을 연다고 31일 밝혔다.

SOVAC 홈페이지 또는 유튜브 채널, 네이버 해피빈 캠페인 페이지에 접속하면 실시간 참여 및 지난 프로그램 시청이 가능하다. 

SOVAC은 다양한 분야에서 사회문제를 해결하고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려는 사람들이 모여 서로의 경험과 지혜를 나누고 협력을 키워 나가는 연결과 협력, 소통과 교류의 장이다.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강연, 토크쇼, 실시간 경연, 대학생 챌린지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2018년 최태원 SK회장이 “누구나 사회 문제 해결에 참여하고 사회적 가치를 만들 수 있도록 협력과 교류의 장을 만들어 보자”고 제안하면서 출범 논의가 시작됐다.

지난해 5월 서울 광장동 워커힐 호텔에서 열린 첫 대회에는 예상 인원의 배가 넘는 5000여명이 몰리면서 큰 관심을 끌었다.

SOVAC2020은 지난해에 비해 일반 참여 기업이 늘어났다.

포스코, 신한금융그룹, 독일 바스프 등 국내외 유수의 기업들과 네이버, 카카오, 구글 같은 플랫폼 업체 등이 함께 한다.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수석부회장, 조용병 신한금융그룹 회장, 최정우 포스코 회장, 마틴 브루더뮐러 독일 바스프 회장, 최태원 SK회장은 행사 개막일인 1일 각 사의 사회문제 해결 노력과 사회적 가치 창출 현황, SOVAC에 대한 축하메시지를 전한다.

SOVAC2020은 내용적인 면에서도 지난해보다 한층 풍성해졌다. 효과적인 메시지 전달을 위해 세션 특성을 반영한 다양한 포맷을 적용했으며 유명 연예인들과 아나운서, 유튜버 등이 여러 세션에 참여하면서 대중 친화도를 높였다.

SK그룹은 6월부터 사전 포럼 형식의 서브(Sub)-SOVAC을 매월 진행해 다양한 사회적 가치 아젠다를 논의했다. 10월과 11월에도 월간 행사로 SOVAC을 이어갈 예정이다.   

대학생 패널들이 SOVAC2020에서 16일 방송예정인 '1020 체인지 메이커가 뜬다' 세션 제작을 하고 있다. /사진SOVAC사무국

SOVAC2020은 총 4주간에 걸쳐 주별 특화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첫째 주는 대중의 관심과 참여를 이끌어내기 위한 소프트하고 재미있는 프로그램들이 마련됐다. 혁신 기술로 세상을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 나가는 소셜벤처들의 활약상, 바이소셜(Buy Social)을 주제로 한 MZ세대(10대 후반~30대 후반)들의 이야기를 들어볼 수 있다.

둘째 주에는 네이버,  포스코, 카카오, 구글 등 공동 파트너로 참여중인 기업들이 직접 주관하는 세션이 잇따라 열린다.

셋째 주에는 임팩트 투자의 의미, 젊은 세대의 사회 혁신, IT를 활용한 지역문제 해결, 장애인 고용 문제를 논의한다.  

마지막 주에는 코로나19  이후 비영리 단체들의 과제, ‘공감’ 교육의 필요성,  사회성과인센티브(SPC)의 성과와 미래를 논의한다.  

매일 오전 본 프로그램 진행에 앞서 유명 유튜버 21개 팀의 '행복 인플루언서'들이 제작한 사회적 기업 제품·서비스 소개 영상도 소개된다. 

SOVAC2020  개막에 앞서 지난 24일부터 5일간 사전행사 형식으로 최재천 이화여대 에코과학부 석좌교수, 유현준 홍익대 건축대학원 교수 등의 기조연설이 매일 한 편씩 공개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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