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킹키부츠' AR콘텐츠 서비스

LG유플러스가 뮤지컬 킹키부츠의 AR 콘텐츠를 U+AR앱을 통해 서비스한다./사진=LG유플러스

[포쓰저널=김유준 기자] 코로나19 여파로 직격탄을 맞고 있는 뮤지컬이 증강현실(AR) 기술로 관객과 만난다.

LG유플러스는 뮤지컬 '킹키부츠'의 AR 콘텐츠를 'U+AR앱'을 통해 서비스한다고 30일 밝혔다.

킹키부츠는 파산 위기에 놓인 구두 회사 사장 찰리 프라이스가 편견에 맞서는 남자 롤라와 킹키부츠를 만들어 회사를 다시 살리는 과정을 그린 뮤지컬이다.

이번에 선보이는 AR 콘텐츠는 킹키부츠 주요 공연곡, 댄스 챌린지, 배우들과의 포토타임 등 총 12종으로 구성됐다.

가장 눈에 띄는 콘텐츠는 'AR 오르골 영상' 2종이다. 찰리 역의 이석훈 배우와 롤라 역의 강홍석 배우가 킹키부츠 메인곡 'Raise You up'을 소화한다. 롤라 역의 최재림 배우가 'Land of lola' 곡을 선보이는 모습도 볼 수 있다.

공연 현장과 U+AR 앱 연계를 통한 온·오프라인 체험 콘텐츠도 제공한다.

고객들은 공연장 기둥에 있는 배우들의 포스터·프로그램북에 있는 QR코드를 스마트폰 카메라로 스캔하면 새로운 콘텐츠를 만나볼 수 있다.

킹키부츠 AR 콘텐츠는 2021년 2월까지 U+AR 앱에서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최윤호 LG유플러스 AR·가상현실(VR)서비스담당 상무는 "대형 뮤지컬 킹키부츠가 U+AR이라는 경쟁력 있는 플랫폼과 만나 상호 시너지를 낼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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