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쓰저널=오경선 기자] 껌을 씹으면서 운동하면 아무것도 섭취하지 않거나 캔디 등을 섭취했을 때보다 에너지 소비량 등 운동 효과가 증가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롯데중앙연구소는 서울대학교 건강운동과학연구실 연구팀이 자사와 2019년 12월부터 약 석달간 ‘껌 저작이 운동 효율 향상 및 에너지 소비에 미치는 영향’을 주제로 공동 연구를 진행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7일 밝혔다.

서울대학교 건강운동과학연구실 연구팀은 21일 서울대학교에서 열린 2020년 한국운동생리학회 정기국제학술대회에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보행 중 껌 저작이 운동 효율과 신체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결과 무섭취, 캔디 섭취 시 보다 껌을 씹고 운동할 시 총 걸은 거리가 유의미하게 증가했고 산소 소비량을 늘려 에너지 소비량을 증가시켰다.

싸이클링시 껌 저작의 운동 효율을 실험한 결과 껌 저작이 무섭취나 캔디 섭취 시 보다 종아리 앞 뒤, 허벅지 앞뒤에서 근육활성도를 증가시켰다.

이와 같은 실험 결과로 운동 시 껌 저작이 운동 효율을 높여 걷는 거리가 증가되고 산소 소비량을 늘려 에너지 소비와 근 활성도를 증진시켜 운동 효과가 증대됨을 입증했다고 롯데중앙연구소 측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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