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형 가전 위주로 꾸며진 롯데하이마트 시흥배곧롯데마트점의 주방 이슈상품 쇼룸./사진=롯데하이마트.

[포쓰저널=오경선 기자] 롯데하이마트가 롯데마트에 선보이는 소형 숍인숍 체험형 매장이 베일을 벗는다. 

롯데하이마트는 28일 경기 시흥시 시흥배곧롯데마트점과 고양시 화정롯데마트점을 리뉴얼 오픈한다고 27일 밝혔다.

롯데하이마트는시흥배곧롯데마트점, 화정롯데마트점을 시작으로 올해 소형 숍인숍 매장 10여 곳을 체험형 매장을 새롭게 선보일 예정이다.

661m²(200평) 미만 매장을 선별해 TV, 냉장고, 세탁기 등 대형 가전을 제외한 중·소형 가전제품의 진열 면적과 상품 가짓 수를 늘려 체험형 매장으로 꾸민다. 

시흥배곧롯데마트점은 전체 영업면적 526m²(159평)로 대형가전 면적은 241m²(73평)에서 53m²(16평)로 줄였다. 중·소형 가전과 디지털 가전 면적은 159m²(48평)에서 251m²(76평)로 늘렸다. 대형 가전 코너는 프리미엄 모델과 신모델 위주로, 중·소형 가전은 디자인이 우수해 시선을 끄는 트렌디한 제품들로 구성했다. 

화정롯데마트점은 영업면적 463m²(140평) 가운데 대형가전이 차지했던 208m²(63평)을 50m²(15평)로 대폭 줄였다. 중·소형 가전과 디지털 가전 면적은 132m²(40평)에서 212m²(64평)로 늘리고 기존에 없었던 옴니·상담존도 33m²(10평) 규모로 새롭게 마련했다.

롯데하이마트 조현민 MD전략팀장은 “마트점 특색을 살려 리뉴얼 오픈한 것은 이번이 첫 시도라 앞으로가 더욱 기대된다”며 “소형 숍인숍 매장을 체험형 매장으로 바꾸는 시도는 수도권을 시작으로 연말까지 전국 10여곳으로 늘려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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