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이 25일 선정·출범한 임팩트업스 2기./사진=SK텔레콤

[포쓰저널=김유준 기자] SK텔레콤이 '임팩트업스(IMPACTUPS)' 프로그램을 통해 스타트업들의 사회적가치 실현과 비즈니스 성장을 지원한다.

SK텔레콤은 혁신 스타트업들과 5G·AI(인공지능) 등 ICT(정보통신기술)를 활용해 우리 사회가 직면한 문제를 해결하는 임팩트업스 2기를 출범했다고 25일 밝혔다.

1기 11개사(社)는 UN의 지속가능발전목표를 연계한 사회적가치 목표를 설정하고 관련 사업 아이템을 발굴하고 있다.

지속가능발전목표란 전 세계가 직면하고 있는 사회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UN이 공식 채택한 건강, 웰빙 등 17개 과제를 말한다.

임팩트업스 2기의 발대식은 혁신 스타트업 10개사를 선정해 24일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참여사는 국내 스타트업 중 혁신 기술, 사회 문제 해결 능력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받았다.

2기 참여기업 중 하나인 이투온은 AI 기반 빅데이터 분석 솔루션을 제공하는 회사다.

지방자치단체·공공기관과의 공공 안전 서비스 개선을 위한 협업 경험을 토대로 SK텔레콤과 '사회안전망 정보 서비스' 사업을 공동 추진한다.

센시는 시각장애인용 점자변환소프트웨어를 개발한 회사다.

이 기술로 점자 콘텐츠 제작시간과 비용을 절감해 300페이지 책 한권을 하루면 만들 수 있다. 시각장애인들의 정보 접근성 개선에 일조할 방침이다.

SK텔레콤은 2기로 선정된 기업들에게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 '트루 이노베이션 엑셀러레이터' 제공, 온라인 컨설팅을 실시 등 혜택을 제공한다.

여지영 SK텔레콤 오픈콜라보그룹장은 "임팩트업스는 혁신 스타트업들에게 사회적가치를 규명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성장을 돕는 모델"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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