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 용산 본사

[포쓰저널=김유준 기자] 서울 용산구 한강대로에 위치한 아모레퍼시픽 본사 사옥이 코로나19 확진자가 방문한 것으로 확인돼 폐쇄됐다.

아모레퍼시픽 용산 사옥 인근에서는 CGV용산아이파크몰과 LG유플러스에서도 각각 22일과 23일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 일대에 비상이 걸렸다. 

아모레퍼시픽은 질병관리본부로부터 코로나19 확진자 방문을 통보받아 점심시간 이후부터 직원들을 귀가시키고 폐쇄 조치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오후 확진 판정을 받은 ㄱ씨는 외부인으로 19일과 21일 용산 사옥 지하 1층 식품관 내 여러 곳을 방문했다.

아모레퍼시픽 사옥은 외부인이라도 입구에서 발열측정과 마스크 착용 여부를 확인받으면 출입할 수 있다. 4호선 신용산역과도 연결돼 있다.

아모레퍼시픽 관계자는 "24일과 25일 방역 후 26일부터 정상출근으로 전환할 계획이지만 추후 상황에 따라 출근여부가 달라질 수 있다"고 밝혔다.

용산사옥 근무 직원은 3500여 명 정도다. 아모레퍼시픽 직원 외에 사옥을 임대해 사용하고 있는 삼일회계법인 직원들도 귀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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