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진 한국야쿠르트 대표(왼쪽에서 3번째)와 최동철 와디즈플랫폼 대표(4번째)가 12일 서울 서초구 한국야쿠르트 본사에서 진행된 제휴 협약식에서 관계자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한국야쿠르트.

[포쓰저널=오경선 기자] 한국야쿠르트가 온라인 시장 경쟁력 강화를 위해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 ‘와디즈(wadiz)’와 제휴한다. 밀레니얼·Z세대가 주 사용자인 와디즈와의 협업을 통해 젊은 소비자층을 공략할 계획이다.

한국야쿠르트는 와디즈와 스타트업 성장 지원과 플랫폼 활용 공동 마케팅에 관한 전략적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한국야쿠르트는 와디즈를 통해 신제품 론칭 전 펀딩 과정을 통해 판매 수요 예측과 초기 반응 조사를 진행한다.

와디즈 제품 중 신선과 건강 콘셉트에 부합하는 상품은 하이프레시에서 직접 판매해 제품 카테고리 확장을 추진한다.

한국야쿠르트는 온라인 시장의 중요도가 강조되는 가운데 자사 플랫폼 경쟁력 향상을 위해 타 업종간 교류에 나섰다.

이번 협업을 통해 자사 온라인 몰 ‘하이프레시’의 인지도 향상과 젊은 층의 유입을 기대하고 있다. 스타트업 기업과의 상생협력이 동반성장을 이끈다는 내부 의견도 작용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김병진 대표는 “한국야쿠르트가 와디즈를 만나 온라인 사업 확장의 전환점을 맞았다”며 “스타트업 벤처 기업의 유통경로를 열어 주는 성장 브릿지로서 역할을 다하며 다양한 시너지 효과를 창출해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