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쓰저널=김유준 기자] KT가 수해 복구를 위해 성금을 모으고 지역 단위 봉사활동을 벌였다.

KT는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지역사회 복구를 지원하기 위해 10억 원을 기탁한다고 14일 밝혔다.

성금은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전달돼 수해지역 복구와 이재민 지원 등에 쓰일 예정이다.

임직원들로 구성된 '사랑의 봉사단'은 7일부터 강원도 철원군 생창리 마을회관에서 이재민과 자원봉사자를 대상으로 하루 130인분 식사를 배식하는 '사랑의 밥차' 활동을 진행했다.

KT 전국 지역본부는 수해지역 식당을 돕기 위해 '사랑의 도시락'을 만들어 자원봉사자들에게 제공했다.

과수 농가에게는 회사 차원에서 과일을 대량 구입해 직원들에게 나눠주고 모금함을 마련해 자발적 기부를 받았다.

대피 시설로 이동한 이재민들의 통신연락을 돕기 위해 휴대폰 충전 서비스도 강원도 철원과 전라남도 곡성군에 제공하고 있다.

KT 관계자는 "수마가 할퀸 상처로 시름에 빠진 지역사회가 조속히 정상화되도록 임직원 모두가 함께 마음을 나누는 데 나섰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