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현대배화점

[포쓰저널] 현대백화점의 2분기 영업이익이 코로나19 충격에 지난해에 비해 절반 가까이 줄었다. 면세점 부문의 선방에도 백화점 부문의 부진을 메꾸지 못했다.  

13일 현대백화점은 연결재무제표기준 2분기 영업이익 81억3000만원을 기록, 전년동기대비 84% 감소했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5168억800만원으로 3.1% 줄었다. 당기순이익은 147억4600만원으로 69.3% 감소했다.

현대백화점은 코로나19로 인한 집객 부진이 5월까지 장기화 되며 전년대비 백화점 부분 매출이 10.3% 역신장했다고 설명했다. 백화점 영업이익은 매출 감소로 인한 고정비 부담과 재산세·종부세 증가 영향 등으로 전년동기대비 437억원 줄었다.

면세점 부문은 코로나19로 인한 집객 부진에도 불구, 신규점(2월 동대문점) 오픈 영향으로 전년대비 매출은 37.3%, 영업이익은 14억원이 개선됐다.

상반기 누계 영업이익은 230억2500만원으로 전년동기대비 81.7% 줄었다.

상반기 누계 매출액은 9661억7200만원, 당기순이익은 386억3300만원으로 전년동기에 비해 각각 8.4%, 66.5% 감소했다.

상반기 누계 면세점 부문 매출은 신규점 오픈 영향 등으로 전년대비 매출 27.0% 신장했고 영업이익은 56억원 개선됐다.

/자료=현대백화점

 

저작권자 © 포쓰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