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생명 63빌딩.

[포쓰저널=김지훈 기자] 한화생명은 상반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당기순이익이 1627억2600만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83.41% 증가했다고 13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3조6802억9000만원, 영업이익은 2227억6000만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각각 8.30%, 136.84% 늘었다.

2분기 기준으로는 매출액은 5조5394억2200만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4.27% 줄었지만, 영업이익(1229억1900만원)과 당기순이익(787억7900만원)은 각각 118.27%, 20.28%나 늘었다.

한화생명 측은 “코로나19로 인한 금리 인하와 주식시장의 급격한 변동성 확대 등 악조건 속에서도 보장성보험 판매 확대에 따른 사차손익과 신계약 매출 증가, 유지율 상승으로 비차손익이 개선되면서 견조한 실적을 냈다”고 말했다.

상반기 수입보험료는 7조1378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4.5% 증가했다. 한화생명은 퇴직연금 등 기업보험 시장 확대를 수입보험료 증가의 주요인으로 분석했다.

일반계정 수입보험료는 보장성보험 판매 확대 등으로 전년동기 대비 6.8% 성장한 5조460억원을 기록했다.

RBC(지급여력)비율은 시장금리 하락에 따른 매도가능증권 평가익 증가 등으로 전년동기 대비 39.7%p 증가한 261%를 달성했다.

저작권자 © 포쓰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