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점포 현황 및 국내 백화점 순위./자료=신세계

[포쓰저널] 신세계의 2분기(4~6월) 영업이익과 당기순익이 모두 적자전환했다. 면세점(신세계디에프) 사업이 신종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팬데믹 직격탄을 맞은 것이 주요인이다.

신세계는 2분기 연결재무제표기준 영업이익이 마이너스(-)431억원으로 전년동기(680억원는 물론 전분기(33억원) 수준에도 미치지 못하면서 적자전환했다고 12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당기순익도 -1062억원으로 역시 적자전환했다.

2분기 매출은 1조 144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32.6% 줄었다.

상반기 누적 매출은 2조2113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26.9% 감소했다.

상반기 영업손익은 -398억원, 당기순손익은 -1047억원이다.

연결자회사들 중엔 신세계인터내셔날만 2분기 당기순익 162억원으로 흑자를 유지했다.

여타 자회사의 2분기 당기순익은 신세계디에프 -1153억원, 신세계센트럴시티 -53억원, 대구신세계 -18억원, 까사미아 -28억원이다.

2분기 매출은 디에프 3107억원(전년동기 대비 -45.7%), 인터내셔날 2871억원(-8.6%), 센트럴시티 528억원(-18.7%), 대구신세계 392억원(-19.1%), 까사이마 383억원(+37.9%) 등으로 대부분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디에프 -379억원, 인터내셔날 -26억원, 센트럴시티-25억원, 대구신세계 -14억원, 까사미아 -30억원이다.

신세계 측은 "생활방역 완화와 보복성 소비심리로 백화점 매출이 회복되고 정부정책(3자반송,내수통관) 등으로 면세점 매출도 점진적으로 개선세를 보이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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