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투스·네오위즈·게임빌 등 중견게임업체도 2분기 실적 '호호'

문기수 기자 승인 2020.08.11 15:14 의견 0
컴투스의 대표 모바일 게임 '서머너즈워:천공의아레나'./사진=컴투스


[포쓰저널=문기수 기자] 컴투스, 네오위즈, 게임빌 등 중소게임업체들도 2분기 준수한 실적을 거뒀다. 꾸준히 키워온 대표 모바일 게임들이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문화 확산과 맞물려 시너지 효과를 냈다. 

컴투스는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1475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8.8% 증가했다고 11일 공시했다.

2분기 영업이익은 38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기간과 비교해 17.8% 늘었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301억원으로 24.2% 감소했다.

컴투스 측은 "2분기 해외매출 비중이 81.5%를 차지하면서 분기기준 최초로 매출이 1200억원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특히 자사 대표 게임 '서머너즈 워'와 '컴투스 프로야구' 등이 호실적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모바일게임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는 2014년 6월 글로벌 출시한 이래 현재까지 누적 다운로드 1억1000만건을 돌파했다. 87개국에서 게임 매출 1위, 138개국에서 게임 매출 10위권을 기록하는 등 세계시장에서 성공을 거뒀다.

게임빌의 대표 모바일 야구게임 '2020게임빌 프로야구'./이미지=게임빌


게임빌은 2분기 연결기준 매출 405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43.5% 증가했다고 11일 밝혔다.

2분기 영업이익은 108억원으로 지난해 같은기간과 비교해 흑자전환했다. 같은기간 당기순이익은 84억원으로 501.4% 증가했다.

게임빌 측은 '게임빌프로야구 2020 슈퍼스타즈', '별이되어라!', 'MLB 퍼펙트이닝 2020' 등 주요 모바일 게임들이 꾸준한 성과를 내면서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당기순이익도 주요 작품들의 흥행과 함께 컴투스 등 관계기업의 실적이 향상된 덕분에 크게 증가했다.

게임빌은 이달부터 순차적으로 신작 게임들을 선보이고, 기존 출시작들을 글로벌 출시한다. 

우선 '게임빌프로야구 2020 슈퍼스타즈'를 이달 중 일본을 비롯해 북미, 대만 등 글로벌 시장에 선보인다. 현지화된 콘텐츠와 사전 마케팅 강화 등을 통해 해외 시장에서도 안정적인 흥행을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네오위즈는 고스톱, 포커 등 5종의 웹보드게임을 서비스하고 있다./이미지=네오위즈


네오위즈도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 178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대비 93% 증가했다고 11일 공시했다.

2분기 매출은 722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0%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164억원으로 지난해 같은기간에 견줘 27% 늘어났다.

네오위즈 측은 "해외매출은 게임온 ‘검은사막’의 서비스 종료영향으로 소폭감소했지만, 국내 매출은 보드게임 규제가 완화된 덕분에 크게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4월 문화체육관광부가 게임산업 진흥에 관한 법률(게임법)' 개정안 시행을 통해 추진한 웹보드게임 규제 완화의 주요 내용은 '일 손실한도 10만원'의 폐지다.

기존에는 포커, 고스톱 등 웹보드게임을 즐기는 이용자가 하루 10만원을 잃으면 24시간동안 게임에 접속할수 없었지만, 한달에 50만원을 잃을때까지 자유롭게 게임을 즐길수 있게 됐다.

이밖에도 전날 2분기 실적을 발표한 웹젠·그라비티 등도 뮤와 라그나로크 등 장수 IP(지적재산권)를 바탕으로 한 게임들의 인기에 힘입어 호실적을 기록했다.

웹젠의 모바일 최신작 뮤:아크엔젤(왼쪽)과 그래비티의 장수 MMORPG 라그나로크 온라인./사진=웹젠 ,그래비티


웹젠은 2분기 영업이익 164억원, 매출 602억원을 기록했다고 10일 공시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기간에 견줘 각각 76.2%, 38.8% 증가한 수치다. 당기순이익은 148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95.2%가 늘어났다.

5월 원작 뮤를 모바일로 재해석해 출시한 ‘뮤 아크엔젤’등의 흥행이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 상승에 영향을 끼쳤다고 웹젠 측은 설명했다. 

그라비티는 2분기 매출 885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3.2% 증가했다고 10일 밝혔다. 영업이익은 16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23.5% 늘었다. 

그라비티 측은 라그나로크 온라인이 태국, 인도네시아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얻어 매출과 영업이익이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라그나로크는 2001년 출시한 PC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으로 지금까지 한국, 일본, 태국, 인도네시아 등지에서 서비스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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