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SK이노베이션우선주 8월 주가동향. /대신증권 싸이보스 캡쳐

[포쓰저널=김성현 기자] SK이노베이션우선주가 ‘투자경고종목’으로 지정됐다.

한국거래소는 11일부터 SK이노베이션우선주를 투자경고종목으로 지정한다고 10일 밝혔다.

한국거래소는 “이날 종가가 5거래일 전 종가보다 60%이상 상승하고, 최근 10거래일 종가 중 최고가이며 5거래일간의 주가상승률이 같은 업종지수 상승률의 5배 이상”이라며 지정사유를 설명했다.

투자경고종목은 특정종목의 주가가 비정상적으로 급등한 경우 한국거래소가 시장감시위원회을 열어 지정한다. 

13일까지 40% 이상 추가 상승할 경우 매매거래가 정지될 수도 있다.

4일 종가 기준 9만1900원 수준이었던 SK이노베이션우선주는 5일 상한가(29.48%)를 시작으로 4거래일만에 2배 가까이 뛰었다.

6일 14.28% 올랐으며, 7일 다시 상한가(29.77%)를 기록했다.

이날은 전 거래일 대비 3.12% 오른 18만2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장중 한때 21만3500원을 기록하기도 했다. 

가격이 급등한 4거래일 동안 개인은 158억9300만원을 순매수했다.

같은 기간 기관은 110억8900만원을, 외국인은 8억200만원을 각각 순매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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