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 "두산인프라코어 인수설 사실무근"... 두산 측도 부인

문기수 기자 승인 2020.08.07 11:11 의견 0
 


[포쓰저널=문기수 기자] 현대중공업그룹의 두산인프라코어 인수설에 대해 현대중공업과 두산그룹 양측 모두 '사실 무근'이라고 부인했다.

7일 현대중공업그룹 관계자는 “일부 언론 매체에서 두산인프라코어 인수설이 제기됐지만, 공식적으로 검토한 바 없다”며 “조회공시요구를 받았기 때문에 오늘 다시 한번 공식적인 답변을 제출해 이를 확실하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두산인프라코어 역시 “전혀 모르는 일”이라고 답했다.

앞서 현대중공업지주는 이날 오전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로부터 두산인프라코어 인수 추진 보도에 대한 조회공시 요구를 받았다. 답변시한은 이날 오후 6시까지다.

일부 매체 보도에 따르면 현대중공업그룹이 최근 삼일회계법인과 법무법인 태평양을 인수 자문사로 선정, 두산인프라코어 인수를 검토 중이라는 풍문이 증권가 등에 돌았다.

이 영향으로 이날 두산인프라코어, 두산중공업 등 두산그룹 일부 계열사 주가가 크게 요동쳤다. 

두산인프라코어 주가는 7일 오전 한때 전일대비 19% 이상 급등하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하기도 했다. 

두산중공업의 주가 역시 오전 한때 9%대 급등했다.

두산그룹은 채권단에 제출한 자구안 이행을 위해 크레디트스위스(CS)를 두산인프라코어 매각 주관사로 선정한 상태다.

매각 대상은 두산중공업이 보유한 두산인프라코어 지분 36.27%다. 지분가치는 약 5600억원 가량이다.

아직까지는 두산인프라코어를 공식적으로 인수하겠다고 나선 곳은 없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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