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흥휴게소 BBQ 매장 전경./사진=bbq

[포쓰저널=문기수 기자] BBQ가 고속도로 휴게소 특성에 맞는 ‘그랩앤고(Grab&Go)’ 매장을 열고 여름철 휴가족을 공략한다.

제너시스 비비큐는 경부고속도로 기흥휴게소(부산방향)에 ‘그랩 앤 고’ 시스템을 적용한 특화 매장을 오픈했다고 6일 밝혔다.

BBQ 기흥휴게소점은 약 43평 넓이의 프리미엄 카페형 매장이다. 좌석 규모 총 66석에 휴게소 이용객 특성을 고려해 미리 조리된 음식을 바로 먹거나 가져갈 수 있는 미국식 그랩 앤 고 시스템을 갖췄다.

그랩 앤 고는 제품이 조리될 때까지 기다려야 하는 기존 테이크 아웃(Take-out)과 달리, 진열대에 조리된 제품들이 준비돼 원하는 메뉴를 바로 구입해 어느 곳에서나 즉시 먹을 수 있는 것이 큰 장점이다. 또 체류 시간이 짧은 휴게소 이용객들에게 안성맞춤이다.

BBQ는 미국 맨해튼 매장에 그랩 앤 고 시스템을 도입해 크게 성공을 거둔 바 있다. 국내에는 4월 용산 아이파크몰점을 통해 처음으로 도입했다.

BBQ 기흥휴게소점은 치킨 이외에도 샐러드, 샌드위치, 컵밥, 소떡소떡 등 90여 가지의 BBQ 전 메뉴를 한 곳에서 맛볼 수 있는 곳이다. 이를 통해 휴가철이나 주말 여행에 나서는 가족 단위 여행객들의 다양한 니즈를 모두 충족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아울러 BBQ 기흥휴게소점은 매장 식사 및 테이크 아웃은 물론 인근 주거지역 배달도 가능하다.

BBQ 관계자는 "휴게소를 방문하는 고객들의 가장 큰 즐거움이 먹거리인 만큼, 기흥휴게소점은 기존 매장 대비 다양한 메뉴를 판매할 수 있도록 했다"며 "구매부터 취식까지 한층 간편해진 그랩앤고 시스템을 통해 보다 많은 분들이 휴게소에서도 BBQ를 즐기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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